하라는 일은 안 하고!
1. 게임중독은 실제하는가?
가능하다고 본다. 그런데 아직 확실히 증명이 안 된거지.
가능하다는 말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. 그런거 없다.
언젠가 중독을 보상체계에 기초해서 어쩌고 해서 정의가 되었고 따라서 게임중독은 실제한다! 라는
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, 그건 심리학이나 사회학적인 정의고 -_- 인간의 모든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는 문제다.
술이나 마약은 인간의 신경체계 및 호르몬 분비 등에 영향을 미쳐,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신체에 물리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.
게임은 그 부분에 대한 것이 밝혀지지 않았다.
장시간 앉아있고 모니터를 오래봐야 되서 건강에 안 좋다고 한다면,
나는 일이나 공부도 그렇다고 대꾸하겠다.
2. 그래서 등장한 게임뇌 가설
게임뇌 가설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보자.
왜 그런 이론이 나왔고, 학계에서 어떤 취급을 받고 있고, 가설 주제에 지지받는 이유를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.
유사과학의 사기성이 집대성된 가설이라 할 만하다.
다만 게임을 핍박하고 싶은 사람들의 구미에 딱 맞을 뿐.
3. 그런데 왜 게임이 문제인가?
다른 건 걸고 넘어질게 없어서 (...)
만화는 한 번 초토화 시켰고, 홍콩 느와르물을 제물 삼아 영화도 쪼아봤고, TV는 이해 관계가 얽혀있고,
막장 드라마는 주고객층이 표를 주는 호갱들이니까.
이제 게임 업계도 슬슬 크고 있고, 애들이 많이 하고, 선거 표에는 별 상관이 없을 거 같고,
공돌이들이 정치적으로 대응할 것 같지도 않고...
완벽하다 -_-;
4. 정말 게임이 문제인가?
만화 때는 잘 모르겠는데, 영화 깔 시절에도 (막가파였나?) 정말 영화가 문제냐는 반론이 제기됐었다.
정말 게임이 문제인가?
글쎄.
개인적인 생각으로는, 게임으로 중독현상까지 보이면서 고생하는 사람들은, 보상체계가 있는 유흥문화를 던져주면 그것에 비슷한 수준으로 빠져들었을 것 같다.
게임이 문제가 아니라, 사람이 문제다.
게임은 도구일 뿐, 그 도구에 자신을 억제하지 못할 정도로 빠져드는 사람을 구해야 한다.
그럼 마약은? 술은? 이라고 하신다면,
게임 적절히 하면서 잘 사는 사람은 있어도, 마약은 그렇지 않다고 답하겠으며,
술은 금주령을 내리는게 아니라 알콜 중독 치료 프로그램이 있다고 답하겠다.
5.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?
가정의 붕괴.
이 가정 문제도 얽히고 설킨지라 파고들자면 끝이 없겠지만.
근시안적으로 여론몰이를 해야지! 돈을 뜯어내야지! 하는 부류도 있겠지만, 현재 게임이 문제가 되는 원인은 저것이 아닌가 싶다.
부모가 아이들의 교육에 무관심하고, 학원이 알아서 해 주겠지, 대학에만 가면 되겠지, 라는 생각으로 무책임하게 있기 때문에.
이렇게 된 이유도, 그들이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이겠지만 말이다.
게임을 하는게 나쁜 것 같기는 한데, 뭐라고 콕 찝어 말 할수는 없고, 나가놀라고 말은 하지만, 학원 과외가 항상 우선이고,
막상 아이가 놀려고 해도 공부나 해!라고 윽박지르고.
무엇보다 나가서 놀 친구도, 장소도, 시간도 없다.
그리고 이 책임감 없는 부모들은 이 문제를 자신의, 내 아이의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정부에 불평을 하고 있고,
이걸 옳다구나 하고 생각한 정부 및 언론은 자기 욕심을 최대한 채우려고 진흙탕 싸움 중이고.
6. 그래서 어쩌라고?
... 그걸 할 수 있음 내가 여기있겠나. -_-;
기본적으로, 아이의 문제는 가정에서 해결하는게 옳다고 생각한다.
부모가 관심을 보이고, 무엇이 옳고 그른가 아이에게 가르쳐 줘야지, 그걸 금지금지금지로 가면 안 되겠지.
게임 회사들 옥죄어 봤자, 그 결과는 뻔하다.
편한 길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. 그리고 그 이유는 나중에 큰 상처로 다가온다.
... 근데 더 큰 문제는 부모가 관심을 보이기 쉽지 않다는거.
왜? 바쁘니까.
한국에서 친구 둘을 만났는데, 결혼 했고, 학벌 괜찮고, 꽤 좋은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이었다. 월급을 많이 준다!
근데 둘 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, 맞벌이 하는 부인이 정말 고마운 부인이다- 라더라.
그런 좋은 회사에 다녀도 혼자 벌어서는 먹고 살기 힘들다고.
여기에 대해 원인 해결까지 가기에는 내 능력이 심히 부족하다.
문제 자체가 사회 전체라 너무 범위가 커 orz
PS>
게임중독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으로 존재한다는 주장에 대해 내 예를 들어 반대하겠다.
게임 좋아했고 꽤 많이 했지만, 학벌도 괜찮은 편이고 정상적으로 사회생활 잘 하고 있다.
대학 때 성적 말아먹은 건 흑역사지만 <- 이 부분은 게임 중독과는 좀 다르다.
PS2>
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서 뉴벨로.



덧글
유나네꼬 2012/02/03 02:06 #
사실 간단하게....[...]학부모 유궈자 표를 얻기 위한 액션입니다. 간단한 정치적 논리에요. 여기서 부터 모든것이 출발하는것이죠.
무한 2012/02/03 09:14 #
정치권에서 때리는 이유는 이거겠지만, 하필이면 왜 게임인가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.그나저나 그런 더러운 것들에게 주기에는 너무 신선한 고기인데 말이죠 -_-
1030AM 2012/02/04 06:40 #
Agreed!
LightBringer 2012/02/03 09:03 #
학교폭력 때려잡겠다는 명목 때문에 근래 들어 게임 때리기가 더 심해진 느낌인데,지네들이 하는 짓이 정작 그토록 때려잡겠다고 소리치는 학교폭력과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다는 게 개그 중의 개그 ㅋㅋㅋㅋ
폭력성과는 요만큼도 상관이 없어보이는 피파 온라인 같은 게임도 미성년자 범죄의 원인이라며 예시 드는거 보면 어이 상실
무한 2012/02/03 09:15 #
답이 없죠.아는게 없으니까요.
문제 더 크게 만들지 말고 차라리 냅두라고 하고 싶습니다.
모범H 2012/02/03 09:06 #
디아블로1으로 영어 리스닝,독해능력을 키우고문명으로 세계사 능력을 키우고
대항해시대로 세계지리 능력을 키우고
인크레더블 머신으로 물리의 기본원리를 깨우치고
그렇게 커온 제 어린시절을 부정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
무한 2012/02/03 09:15 #
딴 건 잘 모르겠지만 영어는 쫌 늘었죠 ㅋㅋㅋ
슴가워너비 2012/02/03 10:52 #
좆선이 미친개마냥 무리수를 던지면서 까는 것만 봐도 저의가 깔려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죠.
무한 2012/02/03 23:33 #
기자란 직업이 옛날엔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놀림의 대상...
매드캣 2012/02/03 10:58 #
게임으로 일본어를 익혀 능숙하게 구사해서 일본에서 2년 정도 살다온... 나는 과연 젊은시절 무슨 게임을 했던 것인가.- _-;
Astarot 2012/02/03 11:57 #
미...미연시? (어이)
무한 2012/02/03 23:33 #
아 알것 같습니다. (거기까지)
Astarot 2012/02/03 11:58 #
음... 그러고보니 저도 게임으로 영어 배워서 지금 번역 관련 일을 하고 있군요 -_-...
무한 2012/02/03 23:33 #
덕업일치... 까지는 아니지만, 게임이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네요 ㅎㅎ
지녀 2012/02/03 12:01 #
알콜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12시 이후로는 모든 술집이 문을 닫고, 편의점 및 슈퍼에서도 술 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!그럼 사다놓고 먹는 사람은 어떡하냐구요? 그건 어쩔 수 없죠 뭐.
무한 2012/02/03 23:34 #
밤 10시에는 닫아야죠.
불타지않는뿔 2012/02/03 21:37 #
답은 간단합니다. 한국이 경제대국이 되어서 4인가족 먹여살리는데 가장이 하루 8시간 주5일만 일하고 여가시간을 가족과 보낼수 있고. PC방이나 오락실을 안가도 게임말고 할게 넘쳐서 안하게 하면 되,, 될까요.
무한 2012/02/03 23:35 #
그래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.저녁 6시부터 술마시러 다니겠죠 -_-;;